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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 유나이티드항공기 난기류로 10명 부상

파나마 파나마시티에서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으로 향하던 미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가 난기류에 휘말려 기체가 크게 요동치면서 최소 10명이 다쳤습니다.

미 연방항공국 대변인은 유나이티드항공 1031편인 보잉 737기가 멕시코 칸쿤 동쪽 130㎞ 지점에서 비행 도중 난기류를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기상관측 위성 이미지를 보면 해당 지역에서 열대폭풍의 영향으로 여객기가 거대한 폭풍우 구름에 휩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행히 해당 여객기는 현지시간 어제 오후 2시 반쯤 휴스턴의 조지 부시 국제공항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 관계자는 "승객 9명과 승무원 한 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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