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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사고 난 뒤 "아빠 먼저 살려주세요"…중국 울린 6살 아들의 효심

[뉴스pick] 사고 난 뒤 "아빠 먼저 살려주세요"…중국 울린 6살 아들의 효심
여섯 살배기 남자아이가 교통사고를 당한 후 본인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아버지 먼저 수술해달라고 부탁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15일, 중국 매체 장시위성TV는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보도했습니다.
교통사고를 당해서 자기도 다쳤는데 아버지 먼저 챙기는 아들
중국 장시성 신위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타고 있던 오토바이가 도로변의 기둥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날아갈 정도의 사고였습니다.

구급차가 도착한 뒤 사고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구급대원에게 피를 흘리고 있는 아이를 먼저 챙겨달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어린 아들은 도로 위에 누워서 미동이 없는 아버지를 먼저 가리키며 아버지를 먼저 살려달라고 애원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아버지와 아들은 모두 가벼운 부상에 그쳤습니다.

치료를 받고 난 뒤 아이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빠가 돌아가신 줄 알았다. 나는 아빠를 사랑하니까 아버지를 먼저 살리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뉴스를 본 많은 중국 시민들은 "어린아이의 행동이 성인들의 행동을 돌아보게 만든다", "아버지의 날에 가장 감동적인 영상이다"며 사진 속 아이의 행동을 칭찬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출처= 장수위성TV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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