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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승 김지현, "아직 대세로 불리기에는 이르다"

<앵커>

최고 권위의 한국여자오픈 우승으로 두 달 만에 3승을 몰아친 김지현 선수가 아직 '대세'로 불리기엔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또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가 하나 더 있다고 털어놨는데요,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데뷔 8년 만에 첫 우승을 이루고 흘렸던 감격의 눈물은 두 번째 우승 때 환한 미소로 바뀌었고, 바로 한 주 뒤에 메이저대회까지 석권하자 김지현에게는 KLPGA투어의 새로운 '대세'라는 수식어가 붙여졌습니다.

밀려드는 방송 출연과 인터뷰 요청에 행복한 비명이 절로 나옵니다.

[김지현 : 그냥 계속 실실 웃음만 나와요. 언니들도 '이제 스타 돼서 만날 수 있겠어?' 이렇게 장난도 치더라고요.]

김지현은 올 시즌 목표를 다 이뤘다면서도 아직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가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 스폰서 대회, 한화금융클래식까지 우승하면 정말 대박 나지 않을까요? 그때는 대세가 될 것 같아요.]

또 전인지, 김효주, 박성현 등 미국 LPGA 투어로 떠난 역대 한국여자오픈 챔피언들과 자신의 상황은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지현 (26세) : 20대 초반에 나가는 거랑 20대 후반에 나가는 건 다르잖아요. 지금 해외 진출은 생각하고 있지 않아요.]

김지현은 발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번 주 비씨카드 대회에 나와 올 시즌 14개 전 경기 출전 기록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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