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이곳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입니다. 캐스테익 호수 옆 산에 불이 났습니다.
이 호수는 캠핑은 물론 배타기와 낚시 등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휴양지인데, 산등성이를 타고 불길이 번져나가면서 솟아오르는 연기가 거대한 기둥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이미 검게 타버린 면적만도 상당합니다. 소방인력을 4백 명 넘게 투입해 진압에 나섰지만, 뜨거운 날씨 속에 곳곳에서 맹렬한 불길이 이어지면서 애를 먹었습니다.
화재 진압과정에서 한 소방관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요, 호수의 북동쪽 부분이 폐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