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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투신 사망 청주시 사무관 폭행한 공무원 직위해제

청주시는 대청호에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된 청주시 간부 공무원 A씨를 폭행한 7급 공무원 B씨를 오늘(19일) 직위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시 감사관실은 향후 열릴 인사위원회에 B씨의 중징계 의견을 제출하라고 시청 인사담당관실에 요청했습니다.

B씨는 A씨가 대청호에 투신한 지난 7일 오전 시청 사무실에 찾아가 폭언하고 주먹을 휘두르는 등 A씨를 모두 3차례에 걸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와 B씨는 평소 동료와의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주시는 B씨가 기소되는 대로 인사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A씨는 B씨에게 폭행당한 지난 7일 저녁 8시 55분쯤 '가족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를 직장 동료에게 남기고 대청호에서 투신했다가 12일 만인 지난 18일 오후 6시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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