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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에 앙심…옛 애인 집 들어가 금품 훔치고 차량 훼손

부산 영도경찰서는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치고 차량을 훼손한 혐의로 40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4월 13일 오후 2시쯤 부산 영도구에 있는 33살 이 모 씨의 아파트에 들어가 금반지를 훔치는 등 6차례에 걸쳐 7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씨는 지난해 12월에 헤어진 이 씨가 출입문 비밀번호를 바꾼 것을 알고 무려 4시간 40분에 걸쳐 숫자를 일일이 눌러 비밀번호를 알아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씨는 또 10cm 길이의 대형 바늘로 주차장에 주차된 전 여자친구 차량의 타이어를 찌르는 등 4차례에 걸쳐 타이어를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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