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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1회 '헤드 샷 퇴장'…역대 최소 이닝 퇴장

프로야구 LG 트윈스 우완 임찬규가 타자 머리로 향하는 공, '헤드샷'을 던져 퇴장을 당했습니다.

헤드샷 퇴장으로는 역대 최소 이닝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와 이 부문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오늘(18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한 임찬규는 0대 2로 뒤진 1회 2사 2, 3루에서 이범호의 머리 쪽을 향해 공을 던졌습니다.

이에 앞서 안치홍의 등 쪽을 맞혔던 임찬규는 볼 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2번째 공으로 몸쪽에 붙이는 속구를 던졌지만 공은 이범호의 머리를 향했습니다.

전일수 구심은 이범호의 헬멧 뒤쪽에 공이 맞았다고 판단해 이범호를 1루로 보내고, 헤드샷을 던진 임찬규에게 퇴장을 명령했습니다.

임찬규는 공 16개만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빠른 공이 헬멧에 맞으면 고의성 여부와 상관없이 투수를 퇴장시킬 수 있는 헤드샷 퇴장이 KBO리그 규정이 된 2014년 이후 임찬규보다 일찍 경기장을 떠난 선수는 없었습니다.

전날까지 가장 이른 시간에 헤드샷 퇴장당한 선수는 2015년 9월 30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2회 초에 손시헌의 머리를 맞힌 두산 투수 앤서니 스와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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