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중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사상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 내무부는 중부 지역 산불로 지금까지 최소 39명이 숨지고 59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상자 대다수는 산간도로를 이동하던 중에 화염에 갇혀 차 안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포르투갈 정부는 소방관 수백 명을 투입해 산불을 진화하고 있지만,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상자 수는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간 어제(17일) 오후 포르투갈 레이히아 주 페드호가우 그한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번지면서 피해를 키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