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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해 수호도 여군 시대"…해군 첫 女 함장 탄생

"영해 수호도 여군 시대"…해군 첫 女 함장 탄생
▲ 안희현 소령(왼쪽)과 안미영 소령
 
우리 해군이 사상 처음으로 여군 함장을 배출했습니다.

해군은 "여군인 안희현 해군 소령이 최근 전반기 장교 보직 심사위원회에서 450t급 소해함 '고령함'의 함장으로 선발됐다"고 밝혔습니다.

1945년 해군 창설 이후 여군 함장이 나온 것은 처음이고, 2001년 여군 장교가 함정에 배치되기 시작한 지 16년 만입니다.

안희현 소령은 이달안에 함장 보직 전 교육을 마치고 8월 초 고령함 함장으로 부임할 예정입니다.

안 소령은 1999년 해군사관학교에 첫 여생도로 입교해 2003년 임관하고 구조함 항해사, 구축함 유도관, 초계함 작전관, 호위함 전투정보관, 2함대 전비전대 대잠전술반장, 상륙함 부함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현재 해군에서 여군이 차지하는 비율은 장교의 7.6%, 부사관의 5.0%로, 특수전(UDT), 잠수(SSU), 잠수함 등을 제외한 분야에서 점차 역할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사진=해군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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