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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에 역사 속으로…고리 1호기 오늘 영구정지

40년 만에 역사 속으로…고리 1호기 오늘 영구정지
40년간 운전된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오늘(18일) 국내 원전 가운데 처음으로 영구 정지합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어제 오후 6시 고리 1호기로 들어오는 전기를 차단한 데 이어 약 38분 뒤 원자로의 불을 껐습니다.

평소 300도에 달하는 고리 1호기는 어제 전기 차단 이후 서서히 식어 오늘 자정이면, 영구정지 기준인 약 93도까지 내려갈 예정입니다.

1978년 처음 상업 운전을 시작한 고리 1호기는 2007년 설계수명인 30년이 만료됐고 10년간 수명 연장이 결정돼 추가로 전력을 생산해 왔습니다.

이후 지난 9일 원자력안전위가 한수원이 제출한 영구정지 운영변경 허가 신청을 의결하면서 고리 1호기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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