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현수, 올해 두 번째 멀티히트…시즌 첫 보살까지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의 김현수가 어렵게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습니다.

김현수는 오늘(17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홈경기에 8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한 경기 2안타는 4월 9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69일 만입니다.

안타 행진을 벌인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68까지 뛰어올랐습니다.

김현수는 3회 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가볍게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습니다.

1아웃에서 세스 스미스의 좌익수 쪽 2루타가 터져 3루까지 진루했고, 곧이어 매니 마차도의 우익수 뜬공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습니다.

김현수는 5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중전 안타를 터트려 멀티히트를 완성했습니다.

7회 말에는 왼손 투수 브렛 세실과 상대해 2루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김현수는 4회 초에는 좌익수 수비로 팀에 공헌했습니다.

선두타자 알레디미스 디아스의 깊숙한 안타를 잡아낸 뒤 커트맨으로 나와 있던 J.J.하디에게 정확하게 송구했습니다.

그리고 하디가 다시 2루에 송구해 디아스를 잡아냈습니다.

올해 김현수의 첫 외야 보살이었습니다.

지난해 김현수는 보살 4개를 잡아낸 바 있습니다.

김현수의 활약에도 볼티모어는 11대 2로 크게 졌습니다.

팀은 단 5안타에 그쳤습니다.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승환은 팀 대승으로 출전하지 않아 김현수와 맞대결이 무산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