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청이 승부차기로 천안시청을 제압하고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창원시청은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청과 대회 결승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2대 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 3으로 이겨 우승했습니다.
전반 16분 임종욱의 선제골로 앞서 간 창원시청은 전반 26분 김창휘의 자책골로 동점을 헌납하며 전후반을 1대 1로 마쳤습니다.
창원시청은 연장 전반 8분 이정환의 추가 골로 승리를 바라보는 듯 했지만 연장 후반 3분 천안시청 이현창에게 다시 동점 골을 내주고 승부차기에 돌입했습니다.
결국 창원시청은 승부차기에서 천안시청을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