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文 "남북 철도 연결, 새로운 실크로드 완성"…남북협력 강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국제행사에 참석해 남북 간 철도를 잇는 21세기형 아시아 실크로드를 제안했습니다. 남북 간 철도연결 사업이 한반도는 물론 아시아의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뒤 첫 국제행사인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 총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아시아의 평화에서 차지하는 한반도의 중요성을 힘줘 말했습니다.

끊어진 경의선 철도를 이어 남북철도를 건설한다면 고대 실크로드처럼 아시아의 교류와 통합에 도움이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과 북이 철도로 연결될 때 새로운 육상 해상 실크로드의 완전한 완성이 이뤄질 것입니다.]

어제(15일) 6.15 기념식사에 이어 남북대화와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힌 걸로 해석됩니다.

문 대통령은 또 역내 환경친화적인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가 균형발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물적, 인적 기여도를 높이겠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전체 전력의 20%까지 높일 계획입니다. 친환경자동차의 사용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 출범을 주도한 중국 정부의 부단한 노력에 감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사드 배치 논란 이후 중국과의 관계 개선과 함께 북핵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에둘러 요청한 걸로 해석됩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서진호, 영상편집 : 이재성)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