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터키 쿠데타 '주요' 가담자 첫 판결…23명에 종신형

지난해 터키에서 발생한 주요 쿠데타 가담자에 대한 첫 판결이 나왔습니다.

앙카라법원은 쿠데타 가담자 23명에게 헌정질서 전복 기도 혐의로 종신형 또는 가중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그동안 가담 정도가 경미한 쿠데타 사범에 관한 판결이 일부 있었지만, 이스탄불과 앙카라의 주요 가담자에 관한 판결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보도했습니다.

18명에게 가중 종신형이, 5명에게 종신형이 각각 선고됐습니다.

전 대통령궁 경비대장은 12년형에 처했습니다.

가중 종신형은 종신형보다 수감 조건이 더욱 엄한 징역형으로 2004년 사형제가 폐지되면서 도입됐습니다.

쿠데타 진압 후 전국적으로 5만여 명이 쿠데타 가담 혹은 배후 연계로 기소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