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동두천 30.3도' 폭염주의보…전국 곳곳 소나기

오전 11시를 기해 현재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역 곳곳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이 29.2도, 동두천은 무려 30.3도까지 올라 있는데요, 아직 6월 중순인데 벌써부터 참 덥습니다.

오늘(16일) 서쪽 지역 낮 기온 크게 오르겠고요, 특히 이들 지역은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또는 '위험' 단계까지 오르기 때문에 특히나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동쪽 지역은 낮 기온 25도 안팎에 머물면서 상대적으로 선선하겠습니다.

곳곳에 오늘 소나기 소식도 있습니다.

대기 불안정으로 강원 영서 북부와 충청 남부 내륙, 호남에는 저녁에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동해안에는 밤에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겠습니다.

전국이 오늘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오후부터는 가끔 구름 많아지겠고요,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오존 농도가 나쁠 것으로 예상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또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이 32도, 전주 33도, 대구 28도, 부산은 26도가 예상됩니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 없겠고요, 계속해서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