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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네덜란드 대표 유르연스, 금지약물 복용…80G 출전 정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네덜란드 대표로 뛰었던 전 메이저리그 투수 야이르 유르연스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미국 마이너리그 홈페이지 MiLB닷컴은 "유르연스의 소변 샘플에서 경기력 향상 효과가 있는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됐다며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카리브 해의 네덜란드 자치령 퀴라소 출신인 유르연스는 2007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09년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215이닝을 소화하며 14승 10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활약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부상에 시달리며 2011년 13승을 끝으로 내리막을 타기 시작했고, 2014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2경기에 등판한 뒤 메이저리그 경력을 마감했습니다.

2015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낸 유르연스는 지난해 대만프로야구 퉁이 라이언스에 입단했지만 부진 끝에 방출됐고 올해는 LA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트리플A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4.64로 부진했습니다.

올해 미국 마이너리그에서는 총 42명이 금지약물 복용으로 징계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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