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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32도' 올 최고 더위…충청·호남 소나기

연일 볕이 뜨겁습니다.

오늘(16일) 서울은 아마도 올들어 가장 더운 하루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오르면서 서울의 한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겠고요, 대전도 32도, 광주는 31도 선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렇게 한여름 더위 속에 소나기 소식이 일부 들어 있습니다.

오늘 저녁에 충청과 호남 내륙 지역에 소나기가 오겠는데요, 양은 5에서 10밀리미터 안팎으로 적겠지만 벼락을 동반해 요란스럽게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전국 대체로 맑다가 점차 구름 양이 늘어나겠습니다.

서해안 지역은 아침까지 안개가 강해지겠고요, 강원 산간 지방에는 안개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19도, 대구 18도 안팎으로 출발하겠고, 한낮 기온은 중부지방 어제보다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을 지나 다음 주까지도 불볕더위는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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