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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 참사' 슈틸리케, 결국 경질…이용수도 동반 퇴진

'도하 참사' 슈틸리케, 결국 경질…이용수도 동반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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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하 참사의 충격이 너무 컸기 때문일까요?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연이은 졸전에 대한 책임을 물어 슈틸리케 감독이 결국 경질됐습니다. 이용수 기술위원장도 동반 퇴진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오늘(15일) 오후 파주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슈틸리케 감독을 경질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3월 사상 첫 중국 원정 패배를 시작으로 어제 33년 만에 카타르에게 진 도하 참사까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의 연이은 졸전에 대한 책임을 뒤늦게 물었습니다.

[이용수/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 슈틸리케 감독과 축구협회가 상호 합의에 의해서 계약을 종료하는 것으로 결정을 지었습니다.]

지난 2014년 9월부터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슈틸리케 감독은 아시안컵 준우승을 시작으로 월드컵 2차 예선에서 A매치 16경기 연속 무패, 10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하는 듯했지만 이후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뻔한 전술을 고집하고 실망감만 안기면서 불명예스럽게 한국 축구를 떠나게 됐습니다.

러시아 월드컵까지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슈틸리케 감독은 15억 원이 넘는 잔여 연봉은 받게 될 전망입니다.

많은 비난 속에서도 슈틸리케 감독을 교체하지 않았던 이용수 기술위원장도 동반 사퇴했습니다.

신임 감독은 앞으로 남은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전 일정을 고려해 늦어도 8월 초까지는 선임할 예정인데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이끌었던 허정무 프로축구연맹 부총재와 20세 이하 월드컵 사령탑이었던 신태용 전 감독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영창,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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