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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공백…면세점, 여름철 세일로 돌파한다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탓에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면세점 업계가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할인 행사를 열어 국내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다음 달 13일까지 에트로, 발리, 막스마라, 폴스미스, 끌로에, 비비안웨스트우드 등 인기 해외 브랜드들을 최대 80% 저렴하게 판매한다.

총 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 가방·신발·의류 등 다양한 제품들을 내놓는다.

신라면세점은 다음 달 17일까지 발리, 토리버치, 코치 등 각종 브랜드를 최대 60% 싸게 선보이는 '블루세일'을 진행한다.

향수와 패션 시계 브랜드를 40%까지, 선글라스 브랜드를 50%까지 할인한다.

신세계면세점도 6월 한 달간 선글라스 할인 이벤트를 열고 있다.

캘빈 클라인, 칼라거펠트, 페라가모 등 9개 브랜드를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인다.

빅터&롤프, 질스튜어트, 발망, 겐조 등 8개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가격에 내놓는다.

갤러리아면세점63은 시계 할인 행사를 한다.

스위스 시계브랜드 쇼파드 일부 품목을 15%, DKNY·브리스톤 등 패션브랜드 시계를 20% 각각 싸게 판다.

갤러리아 온라인면세점은 3주에 걸쳐 페라가모, 시티즌, 오리스 등 인기 시계브랜드를 30% 할인해준다.

갤러리아면세점63은 최근 스위스 고급시계 브랜드 IWC와 예거 르쿨트르를 입점시키며 고급시계 라인업을 강화했다.

HDC신라면세점은 다음 달 13일까지 패션 명품 시즌오프 세일을 한다.

막스마라, 지방시, 쉐르보, 코치, 비비안웨스트우드 등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가로 판매한다.

두타면세점도 7월 19일까지 에트로, 발리, 마이클코어스, 롱샴, 훌라, 모스키노 등의 패션 브랜드 제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내놓는다.

톰포드, 구찌, 레이밴, 살바토레 페라가모, 발렌시아가 등 선글라스 브랜드 전 품목도 세일행사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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