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임기 채울 것"…2번째 4년 임기 의향 질문에 답변 자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2월 초에 끝나는 연준 의장으로서 임기를 완전히 채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옐런 의장은 오늘(15일) 0.75~1.00%인 기준금리를 1.00~1.25%로 올리기로 한 연준의 결중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임기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정부 때인 2014년 2월 초에 취임한 옐런 의장의 임기는 내년 2월 3일에 종료됩니다.

옐런 의장은 2번째 4년 임기에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향후 계획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공개적으로 옐런 의장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연준과 옐런 의장의 저금리 정책을 비판하면서 "옐런 의장이 일을 잘해왔지만 재지명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