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시행된 한 중학교 교실 모습
학생 개개인의 학업 성취수준을 파악하는 일제고사가 사실상 폐지됩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박광온 대변인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의 제안을 전향적으로 수용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의 평가방식을 전수평가에서 표집평가로 변경하는 안을 교육부에 공식적으로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수준의 학업성취도 평가는 매년 6월 넷째 주 화요일 전국 중 3과 고 2를 대상으로 치러지며 평가 교과는 국어, 수학, 영어 등 주요과목입니다.
다만 국정기획위는 이미 일제고사를 시행할 것을 준비한 교육청이 있을 수 있는만큼, 올해에 한해 시험 실시여부는 교육청이 결정토록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2018학년도부터는 완전히 표집평가로 전환되며 구체적인 방안은 교육부가 교육청과 학교현장의 의견수렴과 정책 연구결과 등을 반영해 별도로 마련키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