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남동부에서 최근 사흘간 내린 폭우와 산사태로 숨진 희생자가 134명으로 늘어났다고 현지 언론과 AFP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현지 관리들에 따르면 남동부 산악지대인 랑가마티 지역에서만 최소한 98명이 사망하고 주택 1천 채 가량이 부서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안 지역인 치타공에서 30명이, 반드라반에서도 6명이 산사태 등으로 숨졌습니다.
또 실종자도 15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