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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동산 투기 좌시 않을 것"…이번엔 효과 있을까

<앵커>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취임 이후 첫 경제부처 장관 모임을 연 자리에서, 부동산 투기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장 단속을 시작했고, 곧 대책도 내놓을 예정인데, 효과가 있을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강 기자입니다.

<기자>

새 정부 들어 처음 열린 경제관계장관 간담회.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부동산 과열 현상을 주시하고 있고 투기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며 강한 어조로 말했습니다.

[김동연/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과열현상을 보이고 있는 모든 지역에 대해서 위법행위 적발 시에는 예외 없이 엄단하는 그런 원칙을 가지고.]

정부가 준비 중인 부동산 안정화 대책의 원칙도 제시했습니다.

과열 지역에 대해 선별적, 맞춤형으로 대응하고, 투기는 근절하지만 실수요자에게는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는 내용입니다.

국토부와 지자체, 국세청 직원 231명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도 어제(13일)부터 분양권 불법전매 같은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섰습니다.

청약통장 불법거래나 거래 가격을 속여 계약서를 작성했는지도 단속 대상입니다.

합동 단속 첫날, 단속반은 서울 강남과 부산 등 전국의 현장을 점검했지만, 대부분의 공인중개업소가 문을 닫아 별다른 실적은 없었습니다.

합동단속에 이어 조만간 나올 부동산 안정화 대책까지, 부동산 과열을 잡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이번엔 효과를 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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