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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첫 한미정상회담…'북핵·한미동맹' 주요의제

'사드 배치' 문제도 거론 가능성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처음 만나는 정상회담 날짜가 정해졌습니다. 보름 뒤인 오는 29일입니다. 북한 핵 대응 방안과 사드 배치, 경제 분야까지 논의할 문제가 많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에 걸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백악관에서 환영 만찬과 함께 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하게 됩니다.

핵심 의제는 역시 안보 문제입니다.

청와대는 한미동맹 발전 방안과 근원적 북핵 문제 해결 방안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미 간 긴밀한 굳건한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긴요한 시기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확고한 대북 공조를 포함하여 양국 간 포괄적 협력의 기반을 굳건히 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최근 논란을 빚은 사드 배치 문제도 어떤 식으로든 거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양국 간 실질적인 경제 협력과 글로벌 협력 강화 등 보다 폭넓은 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정상 간 일정 외에 미 행정부와 의회, 학계, 경제계 관련 행사는 물론 동포간담회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방미가 양 정상 간 개인적 신뢰와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한미 동맹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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