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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물간 테니스 황제?…극적인 부활 알린 라파엘 나달

한물간 테니스 황제?…극적인 부활 알린 라파엘 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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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넘게 부진했던 '클레이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이 프랑스 오픈 테니스 우승으로 극적인 부활을 알렸습니다.

'황제' 페더러와 펼쳐 온 '역대 최고 선수' 경쟁도 다시 한번 불꽃이 튈 전망입니다.

나달이 3년 전인 2014년 프랑스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는 순간입니다.

대회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 영광의 순간 이후, 나달은 내리막길에 접어들었습니다.

손목과 무릎 부상에 시달리면서 2015년부터 2년 동안은 메이저대회 4강에도 오르지 못했고 세계랭킹도 9위까지 떨어졌습니다.

모두가 한물갔다고 생각한 올해, 나달은 극적으로 부활했습니다.

건강을 회복했고, 예전에는 두드러지지 않았던 서브와 백핸드까지 보강해 약점을 찾을 수 없는 스타일로 탈바꿈했습니다.

1월 호주오픈에서 결승에 오른 데 이어, 이번 프랑스오픈에서는 7경기 동안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 경기력으로 3년 만에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2위 : 몇 년 동안 부상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우승이 더욱 기쁩니다.]

이제 나달은 메이저 통산 15번째 우승으로 숙명의 라이벌 페더러와의 격차를 3개로 좁혔습니다.

페더러는 윔블던에 대비해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이번 프랑스오픈에 불참했는데, 다음 달 윔블던에서 예상대로 페더러와 나달의 결승 맞대결이 이뤄진다면 '역대 최고 선수'를 가리는 세기의 매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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