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개통 앞둔 동서고속도로…11㎞ '인제 터널' 화제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터널'입니다.

오는 30일 개통을 앞둔 동서고속도로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2009년 개통한 서울-춘천 간 동홍천 고속도로에 이어 동홍천에서 양양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 강일 나들목에서 강원도 양양까지 한 시간 30분이면 도착이 가능해지는 거죠!

특히 백두대간을 가로질러 건설된 '인제 터널'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총 길이 11㎞의 인제 터널은 국내 최장 터널이자 세계에서도 11번째로 긴 터널로 이름을 올릴 예정입니다.

최장 터널인 만큼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완만한 S자형으로 설계됐고, 천장과 벽면 곳곳에 빛을 쏴 하늘과 바다, 물고기와 무지개 등을 연출하는 조명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이 터널을 통과하는 데만 6분 30초가 걸린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산악 지형을 활용해 높이 떠 있는 상공형 휴게소 역시 눈길을 끄는데요.

누리꾼들은 '옛날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보던 터널 같다…신기해', '바다가 보고 싶을 때 훌쩍 떠날 수 있게 된다는 건데, 같이 갈 사람이 없는 게 함정'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