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감독은 장남 허웅 선수와 9살 연상의 배우인 장미인애와의 열애설에 대해 "아들이 지인과 함께 장미인애와 몇 차례 어울렸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열애라고 할 만한 사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허재 감독은 "절대 사실이 아니며 그렇게 되도록 놔두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다소 언짢은 반응을 내놓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최고의 농구 선수로 시대를 풍미했던 허재 감독은 과거 공식 석상에서 공개적으로 화를 내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적이 많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중국에게 43 대 56으로 졌고 허재 감독은 이어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중국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중국 취재진은 허재 감독에게 "당신은 현역 시절 유명한 슈터였는데 오늘 한국 선수들은 성공률이 저조했다. 이유가 뭔가?" "중국 국가가 나올 때 왜 한국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었냐" 등 상식 이하의 질문을 던졌습니다.
허재 감독은 취재진의 질문을 통역사를 통해 들은 뒤 "뭐라는 거야? 말 같지도 않은 말을 하고 있어. ○○. 짜증나게"라며 욕설을 쏟아내며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허재 감독은 훗날 언론과 인터뷰에서 "경기와 관련된 질문을 했어야 되는데 중국 기자들이 한국농구를 비아냥거리고 선수들의 안 좋은 부분들을 계속 얘기하기에 그래서 그랬다"라고 해명했습니다.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