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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반고 대학진학률 강남·양천이 최저…"재수비율 높아서"

서울 평균 60.5%…강남 48.8%·서초 50.7%·양천 54.3%

올해 서울 일반계 고등학교의 대학진학률을 분석한 결과 강남권 진학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학교알리미 사이트 5월 공시 자료를 분석한 내용을 보면, 올해 서울 일반계 고교(특성화고 제외) 대학진학률은 60.5%로 지난해보다 0.6%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 대학진학률이 48.8%로 가장 낮았고, 서초구 50.7%, 양천구 54.3% 순으로 낮았다.

진학률이 가장 높은 곳은 금천구(73.6%)였고, 동대문구(67.7%), 은평구(65.4%), 성북구(65.0%) 등이 높았다.

진학률이 50% 미만인 학교는 모두 25곳으로 서울 일반계 고교 243곳의 10.3%였다.

학교 소재지별로는 강남구 9곳, 서초구 5곳, 양천구 3곳, 송파구 2곳 등이었다.

강남권 대학진학률이 이처럼 낮은 것은 전문대 진학률이 극히 낮은 데다 4년제 대학 중에서도 상위권 학교 진학을 선호해 재수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전국 일반계고의 올해 대학진학률은 78.9%로 지난해보다 0.7% 포인트 감소했다.

대학진학률과 함께 공개된 학생 건강체력평가 등급별 현황을 보면 지난해 말 기준 1등급(80점 이상)을 받은 고교생은 전국적으로 5.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등급 비율은 38.1%, 3등급 42.9%, 4등급 11.8%, 5등급 1.3%로 나타났다.

지역별 1등급 비율은 울산(10.2%), 부산(9.2%), 전남(8.7%) 순으로 높았고, 강원(3.7%), 인천(4.9%), 경기(5.0%), 서울(5.6%) 등이 낮았다.

중학생 체력평가에서는 1등급이 9.6%, 2등급 45.2%, 3등급 37.7%, 4등급 6.9%, 5등급 0.5%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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