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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이틀 연속 홈런…2안타·1볼넷

메이저리그 텍사스의 추신수 선수가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맥스 슈어저를 상대로 홈런 포함 2안타를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추신수는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벌인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습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9에서 0.255(192타수 49안타)로 올랐습니다.

텍사스는 5대 1로 이겨 워싱턴과의 3연전을 싹쓸이했습니다.

추신수는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슈어저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1대 0으로 뒤진 3회 초에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시속 158㎞ 강속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을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을 날렸습니다.

시즌 9호 홈런입니다.

1대 1로 맞선 8회 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땅볼로 잡혔고, 8회 초 '빅 이닝'을 만드는 볼넷을 골라냈습니다.

슈어저는 8회 초 3루수 실책으로 딜라이노 디실즈를 내보낸 뒤, 유릭슨 프로파르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1, 2루에 몰린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습니다.

다음 타자는 추신수는 좌완 불펜 올리버 페레스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 만루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포수 맷 위터스의 실책으로 디실즈가 득점했고, 안드루스의 좌월 3루타 때 2루주자 추신수까지 득점했습니다.

안드루스도 노마 마자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에 홈에 들어왔습니다.

8회에만 4점을 뽑은 텍사스는 5대 1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텍사스 선발투수 오스틴 비벤스 덕스는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시즌 2승째를 따냈고, 워싱턴 선발 슈어저는 7⅓이닝 3피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4패(7승)째를 안았습니다.

특히 슈어저는 메이저리그 통산 80번째로 2천 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고도 웃지 못했습니다.

2008년 데뷔한 슈어저는 메이저리그 역대 세 번째로 빠른 1,784이닝 만에 2천 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페드로 마르티네스(1천711이닝), 랜디 존슨(1천733⅓이닝)만이 슈어저보다 적은 이닝 동안 2천 개의 삼진을 낚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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