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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X브래드 피트 만났다"…美 상영 '옥자', 궁금한 첫 반응

"봉준호X브래드 피트 만났다"…美 상영 '옥자', 궁금한 첫 반응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돼 호평을 모은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가 미국에서 영화를 첫 공개 했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섬세한 연출력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봉준호 감독과 넷플릭스의 합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프리미어 행사는 지난 8일 뉴욕 AMC 링컨 스퀘어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안서현, 틸다 스윈튼, 폴 다노, 릴리 콜린스, 스티븐 연,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데본 보스틱를 비롯해 연출을 맡은 봉준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제작사 '플랜B'의 수장이자 할리우드 특급 스타인 브래드 피트도 참석했다. 브래드 피트는 봉준호 감독과 포옹하며 영화를 잘 만들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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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언론과 팬들의 쏟아지는 관심 속에서 레드카펫에 선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은 환한 미소와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주는 등 아낌없는 팬서비스로 뜨거운 성원에 화답하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지난 5월 19일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베일을 벗은 '옥자'는 투자사 넷플릭스의 나라인 미국에서 첫선을 보였다. 미국 언론이 어떻게 평가할지는 시사 후 반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옥자'는 봉준호 감독과 넷플릭스가 손잡고 만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오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 국가에 동시에 선보인다. 한국에서는 NEW의 배급을 통해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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