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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휠체어 타고 퇴원…"죄송합니다" 짧은 사과

탑, 휠체어 타고 퇴원…"죄송합니다" 짧은 사과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탑(본명 최승현)이 6일 서울 이대 목동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한 지 나흘 만인 9일 퇴실했다.

탑은 9일 오후 2시 30분 응급중환자실에서 퇴실했다. 탑은 퇴실 후 다른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휠체어를 타고 마스크를 쓴 채 병실 밖을 나선 탑은 쏟아지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사과 인사를 했다.

이날 병원 측 관계자는 “전원 한다.(병원을 옮긴다) 옮기는 병원은 보호자의 요청으로 알려줄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원 사유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리 병원에는 1인실이 없다. 이에 1인실이 되는 병원을 보호자가 물색한 것으로 안다. 현재 퇴원 수속을 밟고 있다”라고 전했다.

8일 탑이 입원해 있는 서울 이대 목동 병원 관계자는 SBS funE에 “현재 의식이 돌아온 상태로 생체 증후가 안정적인 상태여서 내일 중으로 중환자실에서 퇴실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신과적 면담 치료가 필요해서 그것과 관련된 병동으로 이동하던지 아니면 다른 병원으로 옮겨서 치료받을지는 보호자와 논의해서 결정할 부분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탑은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A 씨와 총 네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법원은 8일 서울경찰청 제4기동단 42중대로 공소장을 송달했다.
     
(사진=김현철 기자)

(SBS funE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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