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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우주비행사 후보에 '네이비실 출신' 한국계 미국인

나사 우주비행사 후보에 '네이비실 출신' 한국계 미국인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 우주비행사 후보로 특수부대 '네이비실' 출신의 한국계 미국인이 선발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9일) 보스톤글로브 등 미국 언론은 나사가 지난 7일 33살 조니 김 씨를 포함해 12명의 2017년 우주비행사 후보를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유일한 한국계인 그는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출신입니다.

나사 홈페이지에 기재된 그의 프로필을 보면 LA 출신인 그는 2002년 산타모니카 고교를 졸업하고 해군에 입대했습니다.

네이비실 3팀에 배치돼 중동에서 100차례 이상 작전을 수행해 은성무공훈장 등을 받았습니다.

2009년에는 해군학군단으로 임관했습니다.

2012년 샌디에이고 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 의대에 진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지난 6월부터는 매사추세츠주 제너럴병원의 응급의학과 레지던트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원자 1만 8천300여 명을 제치고 선발된 12명은 군인을 비롯해 의사, 해양과학자, 민간 우주개발업체 엔지니어 등 다양합니다.

이들은 오는 8월부터 2년간 존슨 스페이스 센터에서 우주비행사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훈련을 받습니다.

김 씨는 우주선 탑승 전까지는 기술 지원 임무를 맡을 예정입니다.

이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연구 업무, 우주선 오리온에서 우주 탐험 등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사진=NASA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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