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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월드컵 베네수엘라·잉글랜드, 11일 결승전서 격돌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베네수엘라와 잉글랜드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결승전에서 남미와 유럽의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베네수엘라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준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4대 3으로 이겨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베네수엘라는 후반 4분 만에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한 뒤 막판까지 끌려가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프리킥 골로 1대 1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연장 전후반 30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하고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파리녜스 골키퍼가 우루과이의 두 번째와 네 번째 키커의 킥을 잇달아 막아내며 4대 3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잉글랜드는 후반에 3골을 몰아치며 이탈리아에 3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도미니크 솔란케가 동점골과 쐐기골을 뽑으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1993년 대회 3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잉글랜드는 사상 첫 결승 진출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잉글랜드와 베네수엘라는 오는 11일 오후 7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사상 첫 우승을 놓고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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