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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석 바른정당 '일인 다역'…홍철호, 간사직만 4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바른정당 홍철호 의원을 간사로 선임했습니다.

홍 의원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도 바른정당 간사로 뽑혔습니다.

바른정당에 따르면 홍 의원은 기존에 활동하던 지방재정·분권 특별위원회와 정치발전특별위원회 간사직까지 합해 모두 4개의 간사직을 맡게 됐습니다.

원내 상임위나 특위 간사직은 소속 정당을 대표해 상정 안건이나 일정 결정 등 위원회의 여러 업무를 다른 당들과 조율하는 역할을 합니다.

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열리는 각 당 간사회의는 전체회의의 흐름을 사실상 좌우하기도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등 의원 수가 많은 원내 교섭단체의 경우 의원 한 명당 간사직을 하나씩만 맡거나 간사직을 아예 맡지 않는 의원들도 많습니다.

이에 비해 바른정당 홍 의원이 간사직을 한 번에 4개씩 맡게 된 것은 한국당으로의 '역탈당'으로 바른정당이 의석 20개의 '미니정당'이 됐기 때문입니다.

의석수가 적은 만큼 거의 모든 의원이 당을 대표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 상임위 간사직도 중복해서 맡을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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