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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소방서 찾은 문 대통령 "명령이니 신혼여행 가라"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7일) 서울 용산소방서를 찾아 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는데요, 화재진압 도중 부상을 입어 결혼식을 미뤘던 소방대원에게 '대통령'의 이름으로 아름다운 권력을 선보여 화제가 됐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명령'입니다.

[근데 신혼여행 안 간 거는 잘못된 거예요. 그래서 이것은 대통령으로서 명령인데 적절한 시기에 신혼여행 가셔야 하고 갈 수 있도록 소방서장님이 휴가도 내주셔야 할 것 같은데… 그렇게 해주실 거죠? (네. 명령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인력부족 걱정은 제가 반드시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새카맣게 불에 탄 방화복과 소방장갑. 소방학교에 영구보존될 예정인 이 소방장구들은 지난 3월 용산구 원효로 주택가 화재현장에서 불길을 온몸으로 막아 시민을 구한 최길수, 김성수 소방대원의 것입니다.

최길수 대원은 당시 입은 부상으로 결혼식을 미뤄야만 했습니다.

최 대원의 모교인 계명대에서 성금을 모아 전달했지만 신혼여행도 가지 않고 성금 중 일부를 다시 모교 발전기금으로 내놓았습니다.

이런 사연을 접한 문 대통령이 최 대원에게 특별한 명령을 내린 겁니다.

누리꾼들은 '영화 속 영웅보다 더 강하고 더 치열하게 사는 분들. 늘 감사합니다', '무엇하는가? 당장 명을 따르지 않고? 대원은 당장 채비를 마치고 신혼여행을 떠나도록 하라~!!'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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