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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 이틀째 청문회…김동연·김상조 '유력'·강경화 '험로'

<앵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청문회가 이틀째 이어지고있습니다. 청문회를 마친 후보자들에 대한 보고서 채택 논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동연 기재부장관 후보자는 보고서 채택이 유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8일) 오전부터 국회 법사위에서 김이수 후보자의 2일차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청문위원들은 어제에 이어 김 후보자가 내렸던 5.18 판결, 통합진보당 해산심판의 반대의견 등에 대해 집중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 청문회는 초반부터 자료 제출 문제와 일부 참고인 출석 여부를 놓고 여야의 대치가 벌어졌고, 40여 분 만에 정회 사태까지 빚어졌습니다.

오후에는 김 후보자가 군판사 시절 사형선고를 내렸던 5.18 시민군 참가자 배용주 씨가 출석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판결 이후 처음 만난 배 씨의 손을 잡으며 사과를 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이미 청문회를 마친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 김동연 기재부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청문회 통과 가능성은 각각 갈리는 분위기입니다.

일단 여야는 김동연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하는 데 큰 이견이 없는 상황입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보고서 채택 여부는 내일 결정되는데,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이 '찬성' 쪽으로 돌아서면서 통과가 유력해 보입니다.

하지만, 강경화 후보자에 대해선 야3당이 모두 반대하고 있어 험로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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