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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불법 취업의혹' 김상조 후보자 부인 검찰에 고발

한국당, '불법 취업의혹' 김상조 후보자 부인 검찰에 고발
자유한국당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부인인 조 모 씨의 불법 취업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고발 대상자는 조 씨와 해당 학교 교직원이며, 혐의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위조 등 공문서 행사 등입니다.

조 씨는 2013년 2월 서울의 한 공립고교 영어회화 전문강사 채용에 응시하면서 토익 지원 자격에 못 미치는 900점의 성적표를 제시했고, 이후 강사로 채용돼 4년간 근무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학교는 2013년 조 씨를 채용하고 난 이후 서울교육청에 전산으로 보고하면서 토익 점수를 900점이 아닌 901점으로 입력한 것이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이에 해당 학교는 이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달 30일 서울시교육청에 "2013년 담당 부장교사의 업무착오로 지원자격 미달자를 채용했고, 2017년은 조 씨의 자격서류 자체를 검토하지 않고 재채용했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한국당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장녀 위장전입 의혹 역시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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