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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제 과다복용' 빅뱅 탑 의식상태 사흘째 그대로

'안정제 과다복용' 빅뱅 탑 의식상태 사흘째 그대로
대마초 흡입 혐의로 기소된 뒤 신경안정제 과다복용으로 입원한 인기그룹 빅뱅의 최승현 씨가 입원 사흘째인 오늘도 별다른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씨가 입원한 이대목동병원 관계자는 "아직 어제와 상태가 비슷하다"면서 "신경과와 정신과 협진이 이뤄지면 더 정확한 상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병원 의료진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최씨 의식상태가 매우 안 좋다"면서 빛에 대한 동공 반응을 보면 일반인 기준으로 절반 상태, 잠에서 깬 정도보다 조금 더 심각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최씨 진료는 이 병원 응급의학과가 맡고 있습니다.

의료진은 어제 신경과, 정신과 협진을 하려 했으나 최씨 의식이 기면상태여서 면담이 불가능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최씨는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21살 한모 씨와 4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가 적발돼 이달 5일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최씨를 복무 중이던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에서 방출하고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4기동단으로 발령냈습니다.

4기동단 숙소에서 신경안정제 계통 처방약을 복용하고 잠이 든 최씨는 다음날인 6일 정오까지 깨지 않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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