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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면 구긴 조코비치, 프랑스오픈서 6:0 패배…나달 4강행

체면 구긴 조코비치, 프랑스오픈서 6:0 패배…나달 4강행
프랑스오픈 '디펜딩 챔피언' 조코비치가 체면을 제대로 구겼습니다.

1세트부터 도미니크 팀의 재치있는 네트 플레이에 말 그대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2세트에도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팀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마지막 세트는 정말 굴욕적이었습니다. 단 한 게임도 따내지 못했습니다.

조코비치가 메이저 대회에서 한 세트 6대 0 패배를 당한 건 12년 만입니다.

지난해 호주오픈에 이어 프랑스오픈을 연달아 석권할 때 만해도 한 해에 '4대 메이저 대회에 올림픽까지 정상에 설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왔지만, 윔블던 이후 슬럼프에 빠지면서 이번 대회도 8강에서 짐을 쌌습니다.

조코비치를 꺾은 도미니크 팀의 준결승 상대는 프랑스 오픈에서만 10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라파엘 나달입니다.

나달은 카레노 부스타가 경기 중 복근 부상으로 기권해 비교적 쉽게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앤디 머리는 일본의 니시코리를 꺾고 준결승에 올라 대회 첫 우승을 노립니다.

머리는 칠리치를 꺾고 올라온 바브링카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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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이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라트비아와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한 호날두는 현지 언론이 이적 가능성을 묻자 '불가능한 건 없다'고 답했습니다.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 생제르맹, AS모나코 등이 호날두에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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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프로축구 플레이오프 경기 중, 맥주 캔 하나가 날아들었습니다.

베레야 수비수 이반 반달로프스키는 화를 내는 대신 집어 들고는 시원하게 한 모금 들이켰습니다.

이 술기운 덕분이었을까요, 반달로프스키는 1대 0으로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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