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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슈팅 0개' 답답했던 90분…슈틸리케호, 이라크와 무승부

<앵커>

축구팀이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졸전 끝에 비겼습니다. 러시아 월드컵 예선 카타르와 일전을 앞두고 여전히 숙제만 확인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FIFA 랭킹 120위 이라크를 상대로도 대표팀의 공격력은 둔하고 답답했습니다.

지동원이 최전방, 손흥민과 이청용이 양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36분에야 첫 슈팅을 기록할 만큼 창끝이 무뎠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들어 황희찬과 이명주, 이근호를 투입해 반전을 노렸지만 아무런 소득이 없었습니다.

후반 3분 황희찬의 슈팅도, 6분 뒤 이명주의 슈팅도 골문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대표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단 한 개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고, 수비에서 여러 차례 허점을 보이며 오히려 더 많은 위기를 맞았습니다.

선수들 본인도 이해할 수 없는 졸전을 펼친 끝에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이근호/축구대표팀 공격수 : 확실히 효율적으로 수비하고 효율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고요.]

공수에 걸쳐 숙제만 확인한 대표팀은 오는 10일 밤 결전의 장소 도하로 떠납니다.

최종예선 원정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3위 우즈베키스탄에 승점 1점 차로 쫓기고 있는 대표팀은, 카타르에 패할 경우 9회 연속 본선 직행이 힘겨워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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