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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의 주역 비룡군단…팀 홈런 99개 '압도적 1위' 질주

<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SK의 홈런이 무섭습니다. 역대 최강으로 꼽히는 홈런 군단을 구축하며 각종 기록을 갈아치울 기세입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SK는 56경기에서 99개의 홈런으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2위 두산에 무려 40개나 앞섰고, 최하위 LG와는 3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경기당 1.77개로 올 시즌 255개의 팀 홈런이 가능해, 이승엽과 마해영, 양준혁이 활약하던 2003년 삼성의 역대 최고 기록 213개를 너끈히 넘어설 전망입니다.

지난 시즌 홈런왕 최정이 올해도 18차례 담장을 넘기며 홈런 1위로 건재한 데다, 새로운 거포들의 가세로 막강 대포 군단을 구축했습니다.

상무에서 2년 연속 퓨처스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뒤 제대한 한동민이 2위에 올라 있고, 신임 힐만 감독의 믿음 속에 꾸준히 출전 기회를 부여받은 2년 차 신예 김동엽이 거포로서 잠재력을 활짝 꽃피웠습니다.

여기에 대체 외국인 타자로 지난달 11일 합류한 로맥이 23경기에서 홈런 11개를 몰아치는 괴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현재 페이스라면 이들 4명은 30홈런 이상이 가능한데 달성할 경우 이 또한 신기록이 됩니다.

[한동민/SK 외야수 : 최정 형은 알아서 잘하는데 저와 김동엽이 뒤에서 받쳐줬던 것 같아요. 3명이 뭉쳐서 성적이 좋으니까 기분은 좋습니다.]

SK는 현재 진행 중인 넥센과 경기에서 한동민이 솔로 홈런을 추가하며 2000년 현대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소 경기 10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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