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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동성 간 성추행…스킨십에 "모텔 가자" 제안도

서울대 동성 간 성추행…스킨십에 "모텔 가자" 제안도
서울대의 동성 간 성추행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대 공과대학 학생회는 지난 3월 발생한 공대 동성 학부생 간 성추행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 보고서와 입장서를 SNS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학생회 진상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해자로 지목된 A 씨는 지난 3월 새벽 피해자 B 씨에게 전화를 걸어 술자리에 불러내 함께 술을 마셨습니다.

이 자리에서 A 씨가 B 씨에게 "동성을 좋아하느냐" 묻고 "연인 관계를 원한다"고 하자 B 씨는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A 씨는 B 씨의 거부에도 강제로 끌어안고 스킨십을 요구한 뒤 모텔 등으로 장소를 옮기자고 여러 차례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서울대 학생회는 "단지 동성 간이라는 이유만으로 성적 자기결정권이 침해당하는 것을 용인해서는 안 된다"며 진상조사 보고서의 취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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