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가뭄 해소에는 부족했던 단비…내일 기온 크게 상승

가뭄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했지만 건조함을 해소시켜준 단비였습니다.

이틀간 제주도에만 100mm가 넘는 충분한 비가 내렸을 뿐, 가뭄이 심각한 중부내륙지방은 20mm 안팎에 그쳤습니다.

지금 내륙지방에 약하게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밤까지 영서지방은 5mm 안팎의 비가 좀 더 내리겠고, 그 밖에 지역에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8일)은 다시 맑아집니다. 기온도 큰 폭으로 오르겠는데요, 오늘 대부분 지방이 20도 안팎에 머물렀지만 내일 서울의 한낮 기온은 27도, 광주는 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밤사이 안개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강원 산간 지방에는 안개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16도, 대구 역시 16도 안팎으로 오늘보다 낮게 출발하겠고요, 한낮기온은 중부와 호남을 중심으로 크게 오르면서 서울 27도, 전주 27, 대구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모레는 수도권과 강원도에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다가오는 주말에는 충청과 남부지방 곳곳으로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