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는 대형 모래폭풍이 또 불어 닥쳤습니다. 화면으로 직접 보시죠.
파란 하늘에 모래 폭풍이 순식간에 몰려오더니 곧 나무들을 집어삼킵니다.
도로 위의 차량들은 모래 폭풍에 모습을 온통 감춰서 비상등을 켜지 않으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모래바람을 뚫고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한 여성은 곧 포기하고 오토바이를 끌고 갑니다.
강풍에 나무들도 휘청이다가 일부는 결국 꺾이고 마는데, 초당 13m에서 17m 속도로 불어닥친 모래 폭풍은 채 10분도 안 돼서 한 마을 전체를 뒤덮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