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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차관에 '온건 자주파' 서주석…"국방개혁 적임자"

<앵커>

청와대가 오늘(6일) 6개 부처와 청와대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민간인 출신의 서주석 국방부 신임 차관이 가장 눈길을 끌었습니다. 자주외교를 강조해온 인사로 새 정부 국방개혁의 적임자로 손꼽혀왔습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오늘 발표한 차관급 인사는 모두 7명입니다.

국방부 차관에는 서 주석 한국국방연구원 책임 연구위원이 임명됐습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 수석비서관을 지내며, 안보정책의 핵심 브레인 역할을 했습니다.

자주외교를 강조하는 '자주파'로 분류되지만, 한미 동맹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대 중국 정책을 상대적으로 중요시한다는 점에서 '온건 자주파'로 꼽힙니다.

서 차관은 참여 정부에서 국방개혁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새 정부의 국방개혁을 이끌 적임자로 손꼽혔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이 중국에 보낸 특사단에도 포함됐었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안보전문가로 국방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할 적임자입니다.]

외교부 1차관에는 임성남 현 차관이 유임됐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북핵 문제 전문가라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에는 김용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보건복지부 차관에는 권덕철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는 나종민 동국대 석좌교수가, 국민안전처 차관에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을 지낸 류희인 충북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가 발탁됐습니다.

차관급인 청와대 경제보좌관에는 저성장시대 생존전략을 연구해온 학자인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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