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미수습자가 있을 가능성이 큰 3층 중앙 로비 구역에 대한 수색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6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어제까지 3층 중앙 로비 구역에 대한 수색 진행률이 70%를 나타냈습니다.
이 구역은 카페, 오락실, 편의점 등 편의시설이 있어 객실 외에 다수의 승객이 머문 것으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단원고 허다윤 양의 유해가 발견된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자리와도 가까이 있어 사고 당시 승객들의 왕래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옆으로 누인 채 놓인 세월호 객실 중 가장 깊숙한 곳에 있어 1주일 넘게 수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수습본부는 현재까지 전체 44개 수색 구역 가운데 33개 구역에 대한 1차 수색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단원고 학생 객실이 있던 4층은 1차 수색을 완료했고, 3층과 5층은 중앙 구역을 제외하고 수색을 모두 마쳤습니다.
수습본부는 1주일 내 1차 수색을 완료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