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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당한 직원 총기난사로 6명 사망…'테러 혐의점 없어'

<앵커>

미국에서는 해고 당한 직원이 일하던 공장에 총기를 난사해서 여섯 명이 숨진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총격 사건은 현지시각 어제(5일) 오전 디즈니월드로 유명한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일어났습니다. 권총과 흉기로 무장한 괴한이 공장에 들어와 총을 난사했습니다.

사건 당시 공장 안에는 직원 7명이 있었는데 5명이 총에 맞아 숨졌고 용의자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아담스/생존자 언니 : 여동생이 용의자를 봤고 사장이 죽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용의자는 지난 4월 이 공장에서 해고된 45세 남성으로 밝혀졌습니다.

용의자는 3년 전에도 동료 근로자를 폭행하는 등 회사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데밍스/보안관 : 현 시점에선 직장내 폭력사건으로 보이며 자세한 내용은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건직후 연방수사국 FBI직원들도 현장에 출동했지만 일단 테러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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