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U-20 월드컵' 이탈리아·잉글랜드, 4강 합류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10명이 싸운 이탈리아가 잠비아에 역전승을 거두고 4강 티켓을 따냈습니다.

이탈리아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잠비아를 연장 접전 끝에 3대 2로 눌렀습니다.

이탈리아는 전반 4분 만에 잠비아의 다카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여기에 전반 43분 수비수 페첼라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렸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탁월한 조직력으로 기적 같은 반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후반 5분 만에 대각선 크로스에 이은 오르솔리니의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후반 39분 잠비아의 사칼라에게 골을 내주고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4분 뒤 디마르코의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연장 후반 6분 또다시 세트피스로 역전극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비도가 달려들며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80분 가까이 한 명이 적은 10명이 싸우고도 3대 2 역전승을 거둔 이탈리아는 이 대회 첫 4강에 진출했습니다.

이어 열린 8강 경기에서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멕시코를 1대 0으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습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잉글랜드는 후반 2분 만에 도미닉 솔랑케가 결승골을 뽑아냈고, 한 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 4강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이로써 이번 대회 4강은 이탈리아와 잉글랜드, 그리고 우루과이와 베네수엘라의 대결로 결정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