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측위, 6·15 공동행사 평양 개최 추진…곧 방북신청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6·15 남북공동행사를 평양에서 열자는 북측 입장을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측위는 6·15공동행사와 관련해 "북측이 개성은 어렵고 평양에서의 성과적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의견을 보내왔다"면서, "행사 개최 지역이 북쪽인 만큼 장소에 대한 북측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해 평양에서 추진하자는 의견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6.15 남측위는 "대표단 명단과 행사 내용, 세부안에 대한 추가 협의를 거쳐 정부에 방북신청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남측위는 지난달 31일 6·15공동행사 관련 대북접촉이 승인되자 북측에 팩스를 통해 개성에서 6.15 행사를 갖자고 제안한 상태였습니다.

북측은 오늘 남측위에 답신을 보내면서 우리 정부가 국제적 대북 제재에 함께 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