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바른정당 "사드 보고누락 文 대통령 문제 제기 성급했다"

바른정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발사대와 관련해 국방부의 보고누락을 지적한 것은 성급한 문제 제기였다고 비판했습니다.

바른정당 조영희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청와대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나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의도적으로 개입해 보고를 누락하게 한 사실이 없음이 확인됐다"며 "그러자 성급하게 이 문제를 위승호 정책실장의 잘못으로 수습하느라 애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이미 배치된 2기 외 4기가 반입돼 있음은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진 사실임에도 청와대만 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느냐는 의구심에 대해선 일언반구 변명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그러면서 "국방부가 A부터 Z까지 일일이 보고하지 않았다고 끝까지 질책하는 모습은 참으로 보기 민망하다"며 "위승호 정책실장이 사드 발사대의 추가 반입 사실을 의도적으로 누락할 이유가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방부 정책실장의 '묵과할 수 없는 잘못'이라는 핑계를 대기보다는 정권 인수 과정에서 소통이 미흡했다고 대범하게 인정하는 것이 오히려 미국과 국제사회의 신뢰를 제고하는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